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군사관학교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논란 (문단 편집) ===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 부정 논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4oV4LuagAAImuW.jpg|width=100%]]}}} || ||<#000> {{{#!wiki style="word-break: keep-all" {{{-1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대 대한민국 정부의 태도'''[* 위부터 [[박정희]], [[노태우]],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자료 화면으로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유해 봉환을 시도했었다. [[https://m.hani.co.kr/arti/politics/defense/890961.html#cb|#]]]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925_36199.html|#]]}}}}}} || >◇평화방송: 어저께 입장문 보니까 맨 마지막 줄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예 강군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나왔는데 이 자유민주주의가 어디에서 근거한 것입니까? > >◆국방부 대변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 >◇평화방송: '''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이유를 대셨는데 이 자유민주주의 우리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헌법에서 찾으신 것입니까?''' > >◆국방부 대변인: '''네, 그렇겠죠.''' > >◇평화방송: '''우리 헌법의 어디에도 자유민주주의 없습니다.[* 물론 '헌법의 기본원리'에는 [[자유민주주의#s-3.3.1]]가 포함된다. 이는 고등학교 '정치와 법' 교과서에도 국민 주권, 복지국가, 문화국가, 국제평화, 평화통일의 원리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원리로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며, 또한 헌법재판소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자유민주주의"가 도출된다고 하였다. 다만 이후의 발언 맥락을 보면, 해당 기자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역사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핑계삼아 [[권위주의적 반공주의]]를 오용해왔던 부분을 지적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이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어느 헌법에서부터 들어오신지 아십니까?''' > >◆국방부 대변인: 잘 모르겠... > >◇평화방송: 유신헌법입니다, 유신헌법 입헌민주주의 헌법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그런데 이 자유민주주의 이 내용에 대해서 우리가 헌법재판소가 그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한지 아십니까? > >◆국방부 대변인: 잘 모르겠습니다. > >◇평화방송: '''이 안에 이념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우리 민주주의는 북한식 사회주의만 배제하는데[*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틀렸다. 대한민국, 나아가 서방 자유민주주의 선진국들은 헌법 단계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한 동구권의 [[현실사회주의]]는 모두 부정하며, 단지 대의제 민주주의와 민주적 정권교체를 인정하는 [[사회주의]] 분파들만을 [[자유민주주의]]의 일원으로 간주할 뿐이다. [[홍범도]] 장군의 이념과 관련된 비판론을 반박하는 주된 논거는, 홍범도가 [[소련 공산당]]에 입당은 했으되 당대의 엄혹한 현실정치 속에서 독립운동의 방편으로 선택했을 뿐 '''소련의 레닌주의나 스탈린주의를 적극적으로 추종했다고 볼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당대의 일부 한인 [[공산주의자]]들처럼 레닌과 스탈린 시대 [[소련]]이 자행한 폭압적 통치 이념에 적극적으로 가담·동조했다면, 설령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전에 사망했다 할지라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북한식 사회주의가 오기도 전에 사망하신 홍범도 장군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했다고 추정하시는 것입니까?''' > >◆국방부 대변인: 제가 추가로 드릴 답변 없습니다. ||'''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혁명|4·19]][[민주주의|민주이념]]을 계승하고.. (후략) ---- [[1987년]] [[10월 29일]]|| 애초에 [[대한민국 헌법]]에 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육군의 뿌리를 찾는 데 있어 "창군 이후 군사적 분야에 대해서만 하는 게 좋겠다는 개념 설정을 하게 된 것", 즉 창군 이전의 역사는 배제하겠다는 주장도 매우 설득력이 떨어진다. [[대한민국 국군]]이 [[한국광복군]]을 계승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한 번도 부정된 적이 없는 '''[[https://web.archive.org/web/20230921083204/https://www.mnd.go.kr/mbshome/mbs/mnd/jsp/history/history_view.jsp?siteId=mnd&configIdx=32933725&categorySeq=32933785&id=mnd_060203070000&titleId=|공식 입장]]'''이다. 게다가 [[육군사관학교]]는 [[이회영]]이 건립한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임을 주장했던 전례가 있으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837660|#]], '''국방부 홈페이지'''는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봉오동 & 청산리 대첩을 [[https://web.archive.org/web/20230921083017/https://www.mnd.go.kr/mbshome/mbs/mnd/jsp/history/history_view.jsp?siteId=mnd&configIdx=32933725&categorySeq=32933776&id=mnd_060203070000&titleId=|1920년대 국군의 역사]]로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군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당시 전투기와 수송기를 보내 유해를 호위하고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하고선 불과 2년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925_36199.html|#]] 심지어 배제된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국방부가 자신들이 세운 그 원칙을 엄밀하게 지켰다고 보기도 어렵다. 예컨대 [[이범석]]은 [[이승만]] 내각의 초대 국방부 장관이었으며, 자연히 [[대한민국 국군]]의 건군기에도 막대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지청천]] 역시 [[한국광복군]]의 총사령관이었을 뿐 아니라 제헌국회부터 사망 전까지 두 차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참여한 정치인이기도 하며, 소련군정과 북한의 적화 야욕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돕고 [[대한민국 국군]]의 전쟁준비태세를 강조하는 등 소위 '''"창군 이후의 역사" 바로 그 기간의 군사(軍史)에 큰 족적을 남겼다'''. 나머지 세 사람도 해방 이후에 무슨 북한에 동조했다거나 하는 죄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광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을 뿐이다. 나아가 이런 기준에서는 지난 2015년 육군사관학교에 세운 '''[[안중근]] 의사 동상'''도 철거 대상에 해당한다.[* 안중근도 '창군 이전' 인물이기 때문이다. 육군은 안중근의 순국 100주기인 2010년부터 안중근을 '장군'으로 호칭하고 있다. 실제로도 대한의군 참모중장 신분이었으니 '장군'이라는 칭호가 적합하고.] 물론 안중근 의사는 앞서 언급한 다섯 명과는 활동 시대도 다르고, 공산주의 등 이념이 본격적으로 세를 떨치기 전에 세상을 떠나 관련 시비에 휘말릴 이유도 없으며, 당장 대한민국 국군의 표어인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남긴 당사자일 만큼 국군 내에서 영향력도 큰 인물이기는 하다. 그러나 어찌 되었건 제시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는 남기고 누구는 철거한다는 것은, 그 기준이 그다지 논리적이지도 일관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정치논리가 기저에 깔려 있을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꼴이나 다름없다. "해군사관학교는 창군 이전 인물인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비아냥은 덤이다. 더욱이 육군사관학교는 이범석 장군이 국방부 장관이 되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181114/1/BBSMSTR_000000010323/view.do?nav=0&nav2=0|독립군 출신 장교들을 학교장으로 임명]]하면서 창군 초기 일본군과 만주군이 많아 미약했던 국군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9대 교장 [[안춘생]]이 대표적으로, 안춘생 장군은 당시 계급이 교장에 맞지 않는 준장이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의 조카로서 독립 운동에 기여한 사람이 육사 교장을 하여 안중근 같은 후대를 길러내야 한다고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864|강력히 주장]]했던 것이다. 창군 원로인 이들은 임시정부의 광복군을 계승한 '''[[대한민국 국군]]이 [[조선인민군]]보다 정통성 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중요한 근거이며 육군사관학교가 더욱 기려야 할 선배들이다.''' 사실 육군사관학교는 이미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바'''가 있다. 학교가 학교를 빛낸 [[선배]]들과 설립자의 동상을 지키기는커녕 없애면서 정체성과 설립취지를 운운하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홍범도에 대한 명예졸업장도 회수할 것이냐는 조롱 섞인 문의가 빗발쳤고, 이에 육군은 명예졸업장 회수는 검토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55024?sid=100|#]]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도 국방부장관과의 질의에서 '[[홍범도]] [[장군]]조차도 [[공산당]]에 물론 가입했지만 1943년에 서거를 했고 [[박정희]] [[대통령]] 당시 [[1962년]]도에 이미 건국훈장을 줬었다'고 지적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8114_36119.html|#]] 또 홍범도는 전술된 것처럼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수여받은 [[독립유공자]]이자,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https://imnews.imbc.com/replay/2016/nw1800/article/3934554_30231.html|#]]에 이름이 수록된 국군의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 참고로 상술했지만 건국훈장 수여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시절, 홍범도함 건조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루어졌다. 이는 보수에게 상징적인 부녀 대통령들인 [[박정희]] - [[박근혜]] 정권 시기에도 홍범도가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종섭은 그 '공산주의자'의 이름이 새겨진 잠수함에 격려차 승선했던 적도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156500504|#]]] 심지어 현재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동참모본부]] 공동 청사에도''' 홍범도 장군 흉상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53913?sid=100|#]]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549_36199.html|#]][* 국방부와 합참은 서로 별개의 청사를 사용했으나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윤석열 정권이 임기 초 집무실 이전]]을 강행한 뒤로 공동으로 건물을 사용하게 됐다. 그래서인지 이 흉상 역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54952?sid=100|#]]] 더욱이 홍범도의 유해 봉환 과정에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협력과 섭섭해하는 현지 고려인 사회에 대한 설득이 필요했는데, 정작 이랬던 한국 정부와 군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공산주의자 운운하는 태도에 고려인 사회는 실망감을 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108161545001|#1]],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829000245|#2]] [[https://v.daum.net/v/20230901233857396|#]] 즉 홍범도의 유해 봉환과 국가적 예우야말로 남북 체제경쟁의 완전한 승리를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 체제경쟁 강화를 외치는 진영에서 오히려 이런 성과를 스스로 걷어차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홍범도는 여운형과 함께 건국훈장을 중복 서훈을 받았단 비방을 했으나, 서로 다른 공적[* 여운형의 경우 해방 이전의 공적과 해방 이후의 건국 및 민족통일을 위해 헌신한 공적으로, 홍범도는 독립군을 지휘해 혁혁한 공적을 올렸으며, 항일무장투쟁의 상징으로 국민통합과 민족정기 선양, 고려인의 민족정체성 형성, 카자흐스탄과의 우호 증진 기여의 공적이 있다.]으로 건국훈장을 받았단 것이 밝혀졌으며, 여기에 유관순의 중복 서훈은 걸고 넘어지지 않았던 점을 지적받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2022800518|#]] 급기야 국회에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기자회견을 했던 김일권 국가원로회의 사무총장과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165|"공산주의자 홍범도는 독립기념관에도 가면 안 되고, '''"아주 파묘해서 북으로 보내야 한다"''']]는 [[막말]]까지 나오기에 이르고 말았다.[* 심지어 아래에 언급되긴 했지만, 이들 단체들은 신 의원이 자주 접했던 사람들 위주로 모인 경우고, 실질적인 군인 단체(재향군인회 등)은 아직까지 이 논란과 관련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저 두 단체는 이름과 달리 시민단체이다.) 게다가 신 의원은 저 두 사람이 발언하기 전에 "독립기념관에라도 이전하자"라는 얘기를 해 최소한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사실, [[김원봉]]처럼 해방 이후의 행적 때문에 논란이 많은 인물들, 혹은 동시기에 논란이 되었던 [[정율성]]처럼 아예 한국전쟁기 적성국에 부역했던 [[매국노]]들과는 달리, 저 다섯 명은 그 시대 한반도 부근에서 직접적인 투쟁을 전개했던 인물들[* 즉, [[이승만]]이나 [[서재필]]처럼 아예 미주 등지에 있어 중국·소련의 영향력에서 자유롭게 독립운동을 수행할 수 있었던 예가 아닌 인물들.] 치고는 오히려 드물게도 '''[[북한]]의 [[조선인민군]]과 전혀 접점이 없는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청천]]과 [[이범석]]은 공산주의와 북한을 혐오했던 우파 민족주의자였고, [[홍범도]]는 [[소련]]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당해 살기는 했으나 오히려 그 덕분에 [[김일성]] 세력이나 북한군의 뿌리가 된 중공 [[팔로군]]과의 접점은 전혀 없었다. [[김좌진]]은 아예 고려공산당 출신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했고, [[이회영]] 선생은 활동시기가 남북한의 대립이나 공산주의와 연관짓기에는 너무 이전이다.[* 북한과의 접점을 억지로 찾자면 [[이회영]]이 세운 [[신흥무관학교]]에서 [[김원봉]] 등 북한 내각에 참여한 인물들이 있었던 것 정도인데, 당연한 얘기지만 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하라고 만든 것이지 공산당 활동을 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고, 실제로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을 수없이 배출해내 그 역할을 완수한 만큼 억지 짜맞추기에 가깝다.] __'''쉽게 말해, 저 자리에 서 있는 독립유공자들은 단순히 일본의 [[제국주의]]에만 맞서 싸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 국군]]과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인물들로, 따지고 보면 독립운동가들 가운데서도 국군의 뿌리를 상징하는 저 자리에 설 자격이 충분하기로는 손에 꼽힐 사람들이다.'''__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